역대 최악 피해를 낸 '경북 산불'은 성묘객 실화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높고, 발화 초기 강풍을 타고 야산 정상으로 급격히 번졌다는 당국 합동 감식 결과가 나왔다.
15일 산림·수사 당국에 따르면 합동 감식을 통해 현장에서 확인한 물적 증거와 주변 환경, 신고자 진술,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지난달 22일 오전 경북 산불 최초 발화지인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에서 난 불은 성묘객 실화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결론 났다.
또 경찰은 안평면 괴산리·안계면 용기리 2곳 산불 실화자로 각각 지목된 A(56)씨와 마을주민 B씨 등 2명을 산림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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