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관련 의혹을 부인해온 홍준표 전 대구시장에게 정계 은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조사단은 홍 전 시장이 지난 2021년 5월8일 국민의힘 복당을 앞두고 장남의 친구로 알려진 최모 씨를 통해 명씨와 접촉했고, 당시 최씨가 명씨에게 홍 전 시장 복당 찬반을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해달라고 요청하면서 "(복당 찬성률이) 65%에 가깝게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고 했다.
이어 2021년 5월10일 홍 전 시장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복당 의사를 내비치며 명씨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층 가운데 본인 복당에 찬성한 비율이 64.7%라고 언급했다고 조사단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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