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부터 미사, 위례, 감일 등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에 맞춰 신도시 개발 일변도의 하남시가 문화유산 보존을 통한 역사적 정체성 확보에 나서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그는 이날 “모든 역사는 땅에 흔적을 남기며 그 흔적을 담은 문화 유산에는 그 진실이 새겨져 있다”면서 “하남시 신도시 개발 및 건설에 있어 문화 유적을 도시건설과 공존시키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미사지구 개발을 시작으로 최근 신도시 건설이 완결돼 가는 감일지구는 불특정 다수의 인구 유입과 함께 명실상부 하남의 가장 현대화된 모습으로 도시 구조를 갖추고 있으나 미사지구의 경우 살기 좋은 도시기반 시설의 이미지와는 달리 오랜 기간 자연 부락 단위의 지역민들이 살았던 고유의 지명조차 사라졌으며 강마을이 간직한 정체성 조차 개발로 사라지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면서 “시는 문화유적의 원형 보존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교산신도시 발굴 조사 시,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기회 마련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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