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고층아파트에서 베란다에 나갔다가 문이 잠기는 바람에 1박2일 동안 갇혀 버린 독거노인이 옷가지를 밖으로 던져 순찰 중이던 경찰에 구조됐다.
종로경찰서는 교남파출소 소속 유재일 경사와 김두태 경장이 지난 10일 오전 10시께 종로구 독립문역 인근 아파트에서 베란다에 갇힌 70대 할머니를 구조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쳐가던 할머니는 궁여지책으로 옷가지를 엮어 기다란 줄을 만들고는 베란다 밖으로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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