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심우정 검찰총장이 직권을 남용해 윤석열 전 대통령을 석방시켰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공수처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는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5개 정당이 심 총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전날 고발인 대리인을 불러 구체적인 고발 경위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 총장을 수사 중인 수사3부는 최근 심 총장 장녀의 국립외교원 특혜 채용 의혹 관련 고발 사건도 동시에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져 심 총장에 대한 소환조사가 이뤄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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