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날 한 손님 태운 부부 택시기사의 직감…보이스피싱범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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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날 한 손님 태운 부부 택시기사의 직감…보이스피싱범 잡았다

부부 택시기사가 '찰떡 호흡'으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수거책을 잡고 피해를 막았다.

A씨 부부는 남편과 아내가 모두 택시를 몰며 생계를 꾸리고 있는데, 지난달 19일 공교롭게 부부가 같은 승객을 태우면서 사건은 시작됐다.

남편은 5분도 안 되는 짧은 거리를 이동하려 택시를 부른 '수상한 손님'이 있었는데, 그 수상한 손님이 자신의 택시에서 내리고 5분여 만에 아내가 모는 택시로 옮겨타는 것을 봤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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