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현 수방사 경비단장, 형사재판서도 "정치인 끌어내 지시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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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현 수방사 경비단장, 형사재판서도 "정치인 끌어내 지시 받아"

조성현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대령)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에 이어 형사재판에서도 증인으로 출석해 국회 본청에서 '정치인 끌어내기' 지시를 받은 바 있다고 진술했다.

이날 공판에 검찰 측 증인으로 출석한 조 단장은 계엄 당일 오전 0시31분~1시 사이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으로부터 '본청 내부에 진입해 의원을 외부로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은 게 맞는지' 묻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조 단장은 지난 2월 13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서도 계엄 당시 이 전 수방사령관으로부터 "(국회) 본청 내부로 진입해 국회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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