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대선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용산 대통령실을 단 하루도 사용해선 안 된다"며 "불법으로 쌓아 올린 내란의 소굴에서 새 대통령이 집무를 시작하는 건 내란의 잔재와 완전히 결별하지 못했다는 뜻"이라고 했다.
김 전 경남지사는 "서울과 세종에 집무실을 두고 함께 사용하면 된다"며 "여야가 장소만 빨리 합의하고, 정부가 바로 이전 작업에 착수한다면 다음 대통령은 취임과 동시에 용산이 아닌 집무실에서 임기를 시작할 수 있다"고 했다.
앞서 김 전 지사는 13일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행정수도 세종 이전을 공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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