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다수 교직원에게 이사장 점심 배달이나 장기자랑 강요 등 직장 내 괴롭힘을 자행했다는 신고가 들어온 학교법인 강원학원(강원중·강원고 운영 학교법인)에 대해 실시한 특별근로감독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노동부는 이번 감독에서 직장 내 괴롭힘과 노동관계법 위반 사항 총 27건을 확인해 형사 입건하고, 학교법인 강원학원과 전 이사장 등에게 과태료 총 2억6천900만원을 부과했다.
강원학원은 노동부가 특별근로감독에 착수하자 지난달 이사회를 개최해 이사장과 상임이사 사임 안건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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