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들을 그려냄으로써 눈에 보이도록 만들고, 목소리를 잃어버린 사람들의 목소리를 울려 퍼지게 하는 게 시의 역할인 것 같아요.".
시인의 말처럼 '시와 물질'에는 소외된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시가 여럿 실렸다.
이어 화자는 "시와 물질, / 또는 시라는 물질에 대해 생각한다 // 한 편의 시가 / 폭발물도 독극물도 되지 못하는 세상에서 / 수많은 시가 태어나도 달라지지 않는 이 세상에서"라고 되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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