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와 수교를 마무리 하고 귀국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2일 "쇠뿔도 단김에 빼라는 말이 있듯이 어렵게 마련된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시리아 전격 방문길에 올랐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조 장관은 재임기간 쿠바에 이어 시리아와 수교를 통해 전 유엔회원국과의 수교 완결이라는 역사적 이정표를 세우게 돼 "개인적으로도 큰 행운이자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웃음짓는 눈을 표현하는 '^^' 기호까지 붙여 "야구로 치면 마무리 홈런쯤 되지 않을까 한다"고 썼다.
지난해 12월 북한과 밀접한 관계를 이어오던 아사드 독재정권이 반군의 승리로 몰락하자 정부는 틈을 놓치지 않고 지난 2월 초 시리아로 대표단을 파견해 시리아 과도정부 측의 수교 의사를 확인한 뒤 두 달 여만에 신속하게 작업을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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