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현관 로비에 걸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옮기고 같은 자리에 작년 자신이 암살 시도에서 살아남은 장면을 담은 그림을 걸었다.
백악관은 11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백악관에 새로운 예술 작품이 전시된다"며 오바마 전 대통령 초상화가 걸려있던 메인 계단 옆 자리에 트럼프 대통령의 그림이 걸린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전통적으로 미 대통령들은 백악관 내 주요 입구 홀에 직전 대통령들의 초상화를 걸고, 이전 대통령들의 초상화는 다른 곳으로 옮기는 방식을 취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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