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 개막하는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이하 오사카 엑스포)의 상징물로 불리는 대형 목조 건축물 '큰 지붕 링'(일명 '그랜드 링')에 후쿠시마현 목재가 대거 사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요미우리신문은 12일 그랜드 링 일부에는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로 '풍문 피해'를 겪은 후쿠시마현 목재가 사용돼 오사카 엑스포를 지지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 마을 전역에 피난 지시가 내려진 후쿠시마현 나미에마치의 목재 가공회사 '우드코어'가 그랜드링 기둥과 들보 목재의 약 3분의 1인 6천600㎥을 맡아서 공급했으며 이 가운데 3천500㎥는 후쿠시마산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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