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붕괴 사고가 발생한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이 포함된 공사 구간에 대해 감사원이 3년 전 "지반이 매우 불량하다"는 감사 결과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 보고서에는 "신안산선 제5공구(시흥시청∼광명)의 경우 터널 시점으로부터 약 19㎞ 떨어진 구간에 암반이 부스러지는 등 일부 단층파쇄대가 존재해 지반 상태가 '매우 불량' 상태인 5등급인데도 터널 설계에 인버트 설치가 반영되어 있지 않다"는 대목이 있다.
감사원은 철도공단의 이런 규정에도 제5공구 터널 설계에 인버트 설치가 반영되지 않은 점을 지적한 것인데, 이날 붕괴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감사원이 매우 불량하다고 한 지반 상태와 이번 사고와의 연관성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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