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경기에 앞서 두산은 1군 엔트리에서 김재환과 오명진을 말소한 뒤 포수 장승현과 내야수 박준순을 등록했다.
결국, 이승엽 감독은 개막 뒤 16경기 만에 올 시즌 타율 0.111, 3안타에 그친 오명진의 1군 말소를 결정했다.
이 감독은 "김재환 선수는 조금 더 본인다운 활약을 보여줘야 하는데 그런 게 아직 안 나왔다.김재환 선수가 빠지면 팀에 타격이 크지만, 본인의 모습을 되찾을 시간을 줬다.돌아왔을 때 좌완을 상대로 경쟁력이 필요하다.다시 돌아온다면 좌투수가 나왔다고 빠지는 그런 상황이 안 나와야 한다.누가 올라오든 전 경기에 뛴다는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부탁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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