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이번 대선의 본질은 체제 전쟁이다.반자유·반헌법 세력에게 대한민국을 헌납할 것인가"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이 위태로운 체제전쟁 위기 속에서 감히 묻는다"라며 "누가 이 거대한 악의 세력과 맞서 싸워 대한민국을 지켜낼 수 있겠나.누가 저 위험한 이재명 전 대표를 꺾고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느냐"며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키는 데 늘 앞장서 왔던 저 나경원이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런 체제전쟁 속에서 만약 이번 대선에서 우리 국민의힘이 재집권하더라도 여전히 소수여당으로서 무도한 거대 야당을 상대해야 한다"며 "의회를 알지 못하고 정치를 모르는 사람은 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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