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1일 "임시정부 수립을 기념하면서 희망과 통합 그리고 위기 극복의 교훈을 되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에서 열린 '제106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기념식'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나라 안팎으로 매우 엄중한 상황에 놓여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백범 김구 선생은 '공원의 꽃을 꺾는 자유가 아니라, 공원에 꽃을 심는 자유'라고 말하며 국민을 잘 살게 하는 데 쓰이는 자유를 강조했다"면서 "우리 모두, 대한민국을 아름답고 풍요로운 공동체로 만들기 위해 미래를 여는 상생의 꽃을 심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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