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화장실 공사 중인데…"설치 완료" 허위보고한 여가부
당시 여가부 국장급 공무원 출신인 최창행 조직위 사무총장은 스카우트와 국제행사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이 부족해 숙영시설 설치 관리를 제대로 못 했고, 관련 예산이 있는데도 폭염 대비용 얼음 구매를 막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잼버리 대원들에게 원성을 샀던 화장실 부족 문제도 여가부의 안일한 대응에서 비롯됐다고 감사원은 봤다.
대회 개막 한 달 전인 2023년 7월 여가부 직원들은 화장실과 샤워장 배관 및 전기 이음 작업 공사가 진행 중이었는데도, 장관에게 '최종 설치가 완료됐다'는 취지로 사실과 다르게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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