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철강업계가 중국발 공급과잉과 미국의 고율 관세로 유례없는 위기를 맞은 가운데 철강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박용삼 포스코경영연구원 철강연구센터장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철강산업 지원 특별법 국회 입법 토론회’에서 “철강이 무너지면 모든 제조업 경쟁력이 약화하고 지역과 산업 붕괴가 걷잡을 수 없이 전개될 것”이라며 “국내 제조업체들이 수입산 철강재에 의존하게 되면 안정적 공급을 담보할 수 없어 생산 차질과 비용 부담 우려가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 센터장은 “철강은 방위산업, 전기차, 수소 인프라 등의 필수 소재로 고품질 철강재의 안정적 공급은 미래산업 성장의 근간이 될 것”이라며 “특히 미래에는 탄소 배출량을 줄인 저탄소 고기능 소재 수요가 늘텐데, 해외 철강업체와 함께 이런 기술을 개발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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