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장관, 中 무단 구조물에 "양식시설 설치 예산 작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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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장관, 中 무단 구조물에 "양식시설 설치 예산 작업하겠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PMZ)에 중국이 무단으로 설치한 양식 시설에 대한 비례 대응 조치로 양식 시설을 설치하기 위한 예산 편성 작업에 착수하겠다고 10일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양식시설 설치에 대한 예산을 편성하겠느냐'는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의 질의에 "전반적인 타당성을 보고 바로 (양식 시설 설치) 예산 작업에 들어가겠다"고 답했다.

강 장관은 '2018년 2월에 중국이 PMZ에 대형 부위 설치한 것을 발견하고 우리나라가 8개월 만에 대형 부이를 비례 설치했는데, 지금은 왜 (비례 대응 조치를) 안 하느냐'는 질문에는 "해양환경조사를 위한 대형 부이 설치는 그 상황에선 굉장히 용이했다"며 "양식 시설은 굉장히 많은 예산이 투입돼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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