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오전 일본 교토의 도시샤(同志社)대 교정에는 윤동주(1917∼1945) 시인의 대표작 '서시'(序詩)가 나지막하게 울려 퍼졌다.
도시샤대는 윤동주의 일본 모교로, 서시가 우리말과 일본어로 각인된 시비가 교내에 세워져 있다.
새로운 길을 대표 낭독한 김매자(72)씨는 "조선통신사가 400년 전 우리 문화를 일본에 전한 것처럼 윤동주 시인을 통해 가교 구실을 하고 싶었다"며 "양국의 아픈 과거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평화를 다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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