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2루타 단독 1위 복귀+4타석 만에 3안타→사이클링 히트 홈런만 남았다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4타석 만에 3안타를 쳤다.

이정후는 1회 말 첫 타석에서는 신시내티 선발 투수 닉 마르티네스의 공격적인 투구에 밀려 삼진을 당했지만, 샌프란시스코가 0-5로 지고 있었던 4회 말 무사 1루 마르티네스와의 두 번째 승부 볼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좌타자 기준)으로 멀리 빠지는 체인지업을 하체가 흔들린 상황에서도 배트를 쥔 한 손을 놓아 우측 외야 선상으로 보냈다.

전날(9일) 신시내티전에서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에 제동이 걸렸던 이정후가 다시 안타를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