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는 3월 25일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시즌 첫 홈런을 쳤고, 이날 보름 만에 2호 포를 발사했다.
지난 시즌 홈런 26개를 쏘아 올린 강백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앞 타석에서도 기회가 있었는데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쉽다"며 "시즌 초반 부진하고, 컨디션이 좋은 편도 아니지만 그래도 매 경기 볼넷으로 조금씩 나가고 있어서 위안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홈런 이전 타석에서 못 쳤을 때 선수들이 좋은 얘기를 해줘서 홈런을 칠 수 있었다"며 "또 요즘 타격이 조금 안 좋을 때 투수들이 워낙 잘 던져 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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