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장 "가자지구는 킬링필드…이스라엘 원조 통제계획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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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장 "가자지구는 킬링필드…이스라엘 원조 통제계획 반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8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내 인도주의적 원조 과정을 통제하는 이스라엘의 새 제안에 대해 "마지막 칼로리, 마지막 곡식 한 톨까지 냉혹하게 제한하고 통제할 위험이 있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스라엘 국방부 산하 팔레스타인 업무조직 민간협조관(COGAT)은 지난주 유엔 기구와 국제 원조단체들과 만나 가자지구에 대한 '구조화된 모니터링·원조진입 메커니즘'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구테흐스 총장은 "가자는 킬링필드(killing field·대량 학살 현장)이며 민간인들은 끝없는 죽음의 고리에 갇혀 있다"면서 모든 인질의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석방과 영구적인 휴전, 가자지구에 대한 완전한 인도주의적 접근 허용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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