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의 '공산품 상호 무관세' 제안을 일축했다고 AFP 통신과 블룸버그 통신 등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EU는 우리에게 매우, 매우 나빴다"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EU에 3천500억 달러(약 518조원)의 적자가 있지만 이건 빠르게 사라질 것"이라면서 "(적자가) 쉽고 빠르게 사라질 방법 중 하나는 그들이 우리에게서 에너지를 사가게끔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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