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북한에 머무르던 A씨는 지난달 5일 선박 급유를 위해 부산항 남외항에 입항했는데, 이때도 이전 출항지를 원양으로 허위 신고했다.
또한 A씨는 우리나라 해역에서 운행할 때 선박의 위치를 알리는 선박자동식별장치(AIS)를 켰다가 북한에 넘어가서는 이를 끈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 관계자는 “동해 인근에는 워낙 왕래하는 선박이 많기 때문에 요주의 선박이 아니라면 특정 배의 경로를 추적하기 어렵다”며 “AIS를 끈 배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등 별도의 절차를 거치지만, 우리나라 해역에서 AIS를 끄지 않은 해당 선박은 이 경우에서 제외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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