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상급종합병원(이하 상종병원) 지정 과정에서 평가하는 중증환자 진료 비율에 대해 대폭 상향하는 방안을 논의하면서 의료계가 촉각을 세우고 있다.
특히 지난 2023년 제5기(2024~2026년) 상종병원을 지정할 당시에도 도내 6곳 종합병원 중 유일하게 제주대학교병원만 중증 환자비율을 겨우 충족했던 상황을 고려하면, 이 기준이 앞으로 대폭 강화될 경우 권역 분리와 상관 없이 도내에선 상종병원 공모에 응모조차 못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제주지역에는 의원급인 1차와 병원·종합병원급인 2차 의료기관만 있고 상종병원이 없어 매해 10만명이 넘는 환자가 상종병원이 소재한 타 지역으로 원정 진료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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