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고금리 대출을 동원한 차입매수 방식으로 인수한 오스템임플란트에서 실적이 급락한 가운데 1천억원 규모의 배당을 단행해, 인수 기업의 자금을 사실상 회수 수단으로 활용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는 MBK가 오스템임플란트를 인수하기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으로, 인수 1년 만에 대규모 현금 회수가 이뤄진 셈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MBK가 고차입 구조로 기업을 인수한 뒤, 실적이 나빠져도 배당을 통해 자금을 먼저 빼가는 행태가 되풀이되고 있다”며 “이사회에 MBK 인사들이 대거 포진한 상황에서 독립적 경영 판단이 가능했는지도 따져봐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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