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주민들, 민간위원 여행 경비 지원한 한국해상풍력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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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주민들, 민간위원 여행 경비 지원한 한국해상풍력 고발

전북 부안군 주민들이 서남권 해상풍력 민관협의회 위원들에게 해외여행 비용을 제공한 한국해상풍력 관계자들을 8일 검찰에 고발했다.

대책위에 따르면 지역 주민 대표 등으로 구성된 민관협의회 위원 6명은 지난달 초 한국해상풍력 관계자들과 유럽행 비행기에 올랐다.

대책위는 "일정 대부분이 견학과 무관한 관광지 방문이었기 때문에 외유로 볼 수밖에 없다"며 "충분한 검토나 공론화 과정 없이 일방통행식으로 사업이 추진되는 상황에서 민간위원들은 이미 공정성과 신뢰성을 잃었다고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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