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삼일 한은 조사국 고용분석팀장은 “임금체계 변화 없이 갑자기 정년을 연장하면서 고령 근로자가 늘자 기업들이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상대적으로 조정이 쉬운 신규 채용을 줄였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실제로 정년연장에 따른 고령층 고용 증가 효과가 컸던 유노조·대기업에서 청년층 고용 감소도 컸다”고 설명했다.
한은 분석에 따르면 임금근로자 기준 고령층 고용 증가 효과는 2016~2019년 2.3%에서 2020~2024년 1.3%로 감소했지만, 청년층 고용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6%에서 -6.4%로 오히려 소폭 확대됐다.
(자료= 한국은행) ◇정년연장보단 ‘퇴직 후 재고용’…“임금체계 개편도 병행 ” 한은이 제시한 대안은 ‘퇴직 후 재고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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