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폭싹 속았수다’, 지은이도 크게 한번 놀았죠” [I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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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폭싹 속았수다’, 지은이도 크게 한번 놀았죠” [IS인터뷰]

감사할 따름이죠.” 어느덧 배우로서도 14년 차, 아이유가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70년 세월을 아우른 시간여행을 마쳤다.

“작가님을 만나 대략적인 설명을 듣는데 너무 가슴이 뛰었어요.얼른 대본을 읽고 싶어 대화에 집중이 안 될 정도였죠.그 정도로 심장을 때리는 소재와 이야기라 곧장 집에서 대본을 호로록 읽고 출연하겠다고 말씀드렸어요.” 아이유는 극본을 쓴 임상춘 작가가 드라마 제작이 확정되기 전부터 낙점해 둔 애순이자 금명이었다.

당시 삶에 시든 얼굴을 보여주며 연기폭을 넓힌 아이유는 이번 작품에선 문학소녀 애순이 꿈을 뒤로하고 엄마가 되는 과정부터, 그의 딸 금명이 기대 속 흔들리면서 꿈을 이루는 모습까지 10대부터 중년의 모습을 폭넓게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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