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지층 결집을 노리는 메시지만 내면서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반성·사과나 헌재 결정에 대한 승복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대구시장을 지낸 국민의힘 중진 권영진 의원이 "대통령 입장에서 그 정도면 승복으로 읽어야 한다"고 했다.
권 의원은 7일 한국방송(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파면 선고가 나오고 2시간 후에 나온 대통령의 입장을 보면, 국민들에게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서 너무 안타깝고 죄송합니다'라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나경원 의원 등 당 소속 중진이 윤 전 대통령을 찾아가 만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그것은 인간적인 것", "개인적으로 윤 전 대통령과 인간관계가 오래된 분들 입장에서 위로라고 할까, (그런 목적으로) 가는 걸 인간적으로 나무랄 수는 없다"면서도 "그게 정치적인 해석이 따르도록 하는 거였다면 잘못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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