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병은이 영화 '로비'(감독 하정우)에서 차갑고 냉소적으로 보이지만 입만 열면 터지는 코믹한 입담으로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웃음을 선사했다.
"코미디 요소가 있는 인물이지만, 그런 곁가지를 다 자르고 오히려 진지하게 캐릭터를 연기하고자 했다.코미디를 표현하고자 하는 것보다 지금 상황과 대사를 진중하게 표현하고자 했고.그런 것들이 감독님과 잘 맞아떨어졌다." -'하이퍼나이프'에서는 휴머니즘 가득한 한현호를, 반면 '로비'에서는 자신의 사업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베테랑 로비력을 지닌 손광우를 연기했다.
"표면적으로 완전히 다른 인물을 표현하는 게 굉장히 재미있고, 배우로서 흥미로웠다.한현호와 손광우가 너무 다르지만, 제 안에는 두 인물의 모든 것이 들어있지 않을까 생각한다.캐릭터마다 저의 모습을 투영할 수 있고, 이는 제가 다양한 캐릭터들을 연기하는 동력이라고 생각한다." -본인의 캐릭터를 가장 잘 드러내는 장면 혹은 대사가 있다면 무엇인가? 한국어와 영어가 섞인 묘한 영어를 사용하는데, 애드리브는 없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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