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미국 정부가 '강제 노동이 동원됐다'는 이유로 국내 최대 규모 단일염전인 전남 신안의 태평염전의 소금 수입을 차단한 것과 관련해, "미 측과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양수산부는 2021년 태평염전 강제노동 사건 이후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개선조치를 취해왔으며, 현재 미국으로 수출되는 태평염전산 소금들은 모두 강제노동과 무관하게 생산됐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CBP는 지난 3일 홈페이지에 "한국 태평염전이 강제 노동을 사용했음을 합리적으로 보여주는 정보를 바탕으로 '인도 보류 명령'을 발령했다"며 "모든 미국 입국 항구의 CBP 직원은 즉시 한국 태평염전에서 공급되는 천일염 제품을 억류할 것"이라고 게시했다.국내 기업 제품이 강제 노동 제품이란 이유로 외국 정부에 의해 수입 중단된 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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