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처 사정에 밝은 박관천 전 청와대 행정관은 김건희 여사가 ‘한남동 관저에서 빨리 나가고 싶다’며 경호처를 압박해 간부들이 무척 곤혹스러워한다고 주장했다.
또 사저인 아크로비스타 경호환경에 대해 박 전 행정관은 “아크로비스타는 공동주택이기에 경호 취약성도 많고 여러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박 전 행정관은 “보통 대통령의 현직 시절 수행경호부에 있던 사람들이 (대통령 퇴임 후) 함께 나가 전직 대통령을 경호하는 게 관례인데, 이번에는 나가는(이탈하는) 인원이 상당해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애를 먹고 있다는 말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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