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이 신속하게 개헌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우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통령 선거일에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시행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국회 각 정당에 개헌투표를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과 '국회 헌법개정특위 구성'을 제안한다"며 "헌법 개정안이 최대한 빠르게 도출될 수 있도록 국회의장도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며 "지금 국민의 열망은 극한 정치 갈등의 원인인 제왕적 대통령제, 승자독식 정치구조를 바꾸라는 것"이라며 "국회가 이 열망에 책임 있게 응답하면 2025년 '국민주권, 국민통합 개헌'도 성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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