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리카이넨 감독 '사의 표명'…대한항공, 내주 초 새 감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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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리카이넨 감독 '사의 표명'…대한항공, 내주 초 새 감독 발표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을 이끌어왔던 토미 틸리카이넨(38)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챔프 3차전 1-3 패배로 준우승이 확정된 후 "오늘이 대한항공과의 마지막 경기였다.저는 여기까지다.대한항공 팀에 너무 감사하다"며 사퇴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2021년 5월 대한항공의 지휘봉을 잡은 틸리카이넨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3년 연속 통합우승을 이끌었으나 올 시즌에는 정규리그 3위에 이어 챔프전을 3전 전패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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