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반도체도 관세 부과” 예고에 국내 기업 ‘신중론’으로 주시

국내 반도체 기업들은 예정된 일정은 그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지만 관세 영향에 대한 조정 문제에 대해서는 구체적 언급을 피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백악관공동취재단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가는 대통령전용기에서 취재진들에게 “반도체에도 매우 조만간(very soon)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가까운 시일 내 공식 발표를 할 예정이며 현재 내부적으로 검토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이와 별개로 전 세계 국가에 최소 10%의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