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청 인근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A씨(53)는 "오늘 선고 결과가 궁금해 일이 손에 잡히지 않더라"며 11시쯤 휴게실로 이동해 유튜브로 탄핵 선고를 지켜봤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사례와 달리 이번에는 주위에서 인용과 기각에 대한 의견이 반반으로 나뉘어 더욱 긴장됐다"면서 "오늘 원하던 결과가 나왔고 마침 금요일이니 지인들과 저녁에 기분 좋게 술 한잔해야겠다"며 웃음 지었다.
자신을 엔지니어라고 밝힌 C씨(37)는 "원래 정치에 크게 관심이 없고 일만 하는 타입인데 이번만큼은 결과를 지켜보지 않을 수 없었다"며 "점심시간이 되자마자 휴대폰으로 뉴스부터 검색했다.이제 한결 마음 편히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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