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촬영·유포 협박한 '미국 변호사'… 알고 보니 백수에 유부남

교제한 지 반년쯤 지난 어느 날 B씨는 평소 자주 언급했던 후배들에게 A씨를 소개하고 싶다며 집에 방문해도 되겠냐고 물었다.

이후 눈을 떠보니 B씨 후배들이 나체 상태로 자신을 내려다보고 있었으며 B씨는 침실 밖에서 이를 지켜보고 있었다.

A씨는 후배를 계속 추궁하는 과정에서 B씨가 미국 변호사가 아닌 직장에서 해고된 무직 상태였으며 자녀까지 있는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이에 대해 B씨는 "기혼이 맞지만, 와이프와는 쇼윈도 부부라 떳떳하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