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감정 표출이 큰 연기를 선호하지 않아요.일상에서 그런 사람이 잘 없기도 하고, 대중이 좋아해 주는 제 연기도 리얼리즘에 기반하고 있다고 생각했죠.근데 이번엔 감독님도 직관적 표현을 좋아하셨고 그게 작품이 추구하는 바와도 맞았어요.그래서 반대의 연기를 해본 거죠.고민은 많았지만, 결과적으로는 나름의 수확이 있었다고 생각해요.” 캐릭터를 관통하는 ‘믿음의 광기’는 일상에서 힌트를 얻었다고 했다.
“정말 머리부터 발끝까지 질문했어요.물음표 살인마처럼요(웃음).전 고민과 의심이 많을수록 좋은 작품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해요.그래서 감독님께, 그리고 스스로에게 계속 질문해 나갔죠.너무 감사하게도 감독님이 모든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해주셨어요.모든 선원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시는 정말 믿음직스러운 선장이셨죠.” 이후로도 류준열은 연 감독을 향한 무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그는 “연 감독님이 그간 했던 작품 수가 나보다 많을 거다.보통은 배우들이 감독님보다 압도적으로 작품 수가 많다.근데 감독님은 예외”라며 “영화를 찍으면서 다음 것을 구상하시는 감독님이 신기하다.그 열정을 닮고 싶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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