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유럽연합(EU)에 20%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데 맞서 당분간 프랑스 기업이 대미 투자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향후 투자 또는 최근 몇 주 동안 발표된 투자는 미국과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보류해야 한다"며 "그들이 우리를 공격하고 있을 때 유럽의 주요 기업이 미국 경제에 수십억 유로를 투자한다면 그게 무슨 메시지가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프랑스 와인·증류주 수출업체 연합(FEVS)은 전날 밤 보도자료를 내고 "미국의 20% 관세 부과 결정으로 프랑스의 수출액이 약 8억 유로(약 1조원) 감소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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