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제주4·3 행방불명 희생자 신원 확인을 위한 유가족 채혈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제3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원회)가 반드시 출범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기본법 개정으로 반드시 3기 진실화해위원회가 출범해 억울하게 돌아가신 분들이 가족 품에서 영면하실 수 있도록 유해 발굴과 유전자 대조 과정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며 "제주도정은 제주와 육지를 불문하고 마지막 단 한 명의 희생자까지 찾아내 최선을 다해 예우하겠다"고 덧붙였다.
행방불명인 표석 인근에 마련된 채혈 부스에서 만난 유족 김정숙(제주시)씨는 "4·3 당시 할아버지가 행방불명됐다.아버지는 이미 채혈을 마쳤는데 저는 지금까지 참여하지 않았다.혹시나 할아버지의 유해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으로 이번에 채혈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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