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지구대 앞 도로에서 신호대기 중 잠이 든 50대 음주 운전자가 차량 경적을 듣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도래울지구대 오성현 경장은 A씨의 도주를 막기 위해 순찰차를 차량 앞에 세우고 다가갔으나, A씨는 운전석에서 잠든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사소한 것도 놓치지 않는 관찰력으로 음주 운전자를 검거할 수 있었다"며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지난 2월 13일 검찰에 넘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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