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한국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반도체 업계는 상호관세 미적용 대상으로 거론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후속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가전 업계 등은 대미 수출의 전초 기지인 멕시코가 제외된 것에 안도하면서도 생산 거점이 집중된 베트남과 인도 등에 고율의 상호관세 부과가 발표된 만큼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김영한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도 "베트남과 인도 등 현지 진출에 속도를 낸 우리 기업으로서는 이번 관세 조치가 상당히 치명적"이라며 "특히 베트남은 한국이 최대 투자 국가로 꼽히고 기존에 중국에 생산 기지를 뒀던 대기업이 탈중국 기조로 베트남 투자에 집중한 경향이 있어 그 여파가 더욱 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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