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전남 순천에서 여고생을 대상으로 '묻지마' 살인을 벌인 박대성의 항소심에서 사형을 구형했다, 3일 광주고등법원 형사1부(김진환 고법판사)에서는 지난해 9월 일면식도 없는 여고생을 살인한 박씨(32)에 대한 항소심 재판이 열렸다.
앞서 1심에서 검찰은 박씨에게 내려진 무기징역도 너무 가볍다며 항소했고, 항소심에서 박씨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항소심에서 사죄를 밝힌 것과 달리 박씨는 앞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 받자 항소하는 모순적인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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