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고분벽화를 옻 물감으로 그리기로 한 건 고분벽화가 익숙한 주제였기 때문"이라며 "실제 작업에 들어가니 고분벽화와 옻 물감이 서로 궁합이 잘 들어맞는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고구려 고분벽화 20점, 암각화 2점 등 25점의 옻칠화를 선보인다.
작가는 "세 겹의 바탕칠을 하고 채색 역시 여러 차례 한 뒤, 거칠고 고운 사포로 두어 차례 채색층을 벗겨냈다"며 "1천500년이란 오랜 세월 동안 벗겨지고 지워져 반쯤 원형을 잃은 벽화 느낌이 너무 잘 살아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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