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시내 거리 곳곳 건물 1층 유리창 한편에 붙어 있는 '임대 문의' 현수막은 이제 낯설지 않은 풍경이다.
공인중개사 A씨는 "임대는 많이 나오지만 찾는 사람이 거의 없고, 문의도 많이 줄어들었다"며 "거리를 다니다 보면 '임대' 문구 붙여진 곳이 1~2년전보다 훨씬 더 늘어난 것 같다"며 최근 분위기를 전했다.
제주시 원도심에서 활동하는 공인중개사 B씨도 "임대 물건은 많이 나오지만 예전보다 문의는 확실하게 줄어들었다"고 했다.저렴한 가격대 위주로 찾는 수요는 있지만 임대료가 조금 비싸다고 느끼는지 물어만보는 경우가 많다며 "그만큼 경기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게 확실하게 체감된다"고 했다.그는 이런 현상이 요즘 들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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