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가에서 거래되던 그림은 동양화 일색이었고 서양화는 선물로 받는 것으로 여겨졌던 시대, 박 회장은 한옥에서 양옥으로 주거 양식이 바뀌고 화단의 활동이 서양화 중심으로 바뀌는 흐름을 파악하고 현대미술 작품을 개관 초부터 선보이기 시작했다.
본관과 신관에서 1, 2부로 나뉘어 열리는 55주년 기념전 출품 작가 중 사간동 본관에서 열리는 1부 전시의 작가 24명은 박 회장이 이렇게 소개하면서 갤러리현대와 오랜 인연을 이어온 이들이다.
박 회장은 2002년 강원도 양구의 박수근미술관이 개관할 때 '굴비'를 포함한 동시대 작가 작품 50여점을 기증했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연합뉴스”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