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부터 60대까지, 최대훈은 30년 세월을 부상길로 빼곡히 살았다.
최대훈은 그렇게 부상길을 미워할 틈을 주지 않았다.
이 같은 최대훈의 디테일은 추잡스럽게 늙어가는 모습마저 짠해지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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